2018년 5월 26일, 1차 정상회담 후 꼭 한 달만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합니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첫 남북정상회담 후 꼭 한 달 만에,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렸습니다.

한 달 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꼭 한 달 만에, 두 정상은 판문점 통일각에 만나 2차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01 회담
개최 경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의 정상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5월 25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체의 형식 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문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남북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상 간의 정례적인 만남과 직접 소통이 중요한 만큼, 빠르게 전격적으로 열린 이번 두 번째 정상회담은 지난 4월의 역사적인 정상회담 못지않게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02 회담 성과와
의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측 의지 재확인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22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한다면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경제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습니다. 남북의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4.27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 약속

판문점선언 한 달, 남북 정상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다시 만나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잠시 연기되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6월 1일에 열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격식 없이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정상회담 정례화·수시화를 향한 실천적 행보

이번에 남북 정상은 긴급한 현안 문제가 앞에 놓인 만큼,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해서 쉽게 만났습니다.

지난 4월 27일 회담이나 올 가을 평양 회담처럼 격식을 갖춰서 정기적인 회담을 갖는 것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물론 매우 중요합니다. 그에 더해 정기적인 회담 사이에라도 긴급한 필요가 있을 경우 이번처럼 판문점 남측, 북측을 번갈아 오가며 실무적인 이야기를 수시로 나눌 수 있다면, 남북관계는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